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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난임일기] 인공수정 1회차의 기록 2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 빠른 거 같은... 이제 벌써 또 4월도 마지막이라니...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1차의 기록을 이제야 남기네요..

 

3월 28일 오전 병원 방문 피검사 후

점심쯤 문자나 전화로 안내해 준다는 말에 집에 와서도 긴장하고 있었는데

사실 어느 정도 결과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왜냐면 내가 생각해도 임신 증상이라고 느껴지는 게 전혀 없었으니까..

호르몬 약으로 인한 식욕 증가, 입술 수포, 배당김, 메스꺼움 등은 있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이게 임신 증상?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냥 부작용 느낌뿐이었다

오히려 결과 문자를 보고서 차라리 그냥 마음이 편했던 거 같다

한 번에 될 거라는 건 정말 희박한 가능성이니까!

 
 

 

 

그리고 그날 저녁 봤던 '프로젝트 헤일메리' 후기 : 정말 재미있다!!!!!

보고 나서 여기저기 주변에 다 추천 중이다. 처음으로 아이맥스로도 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탄탄한 기승전결과 희로애락을 느낀 영화  👎👎👎 ❤️

 

 
 

 

 

그렇게 주말 즐겁게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시작된 인공수정 2회차!

배 주사 용량을 2배로 늘리면서 담당 선생님께서 인공수정은 2회차까지 진행하고 시험관을 권유하셨다...

주변 사람들이 시험관으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나니 나는 무서워서 인공수정만 하고 시험관은 정말 안 하고 싶었는데.....

막상 권유를 받고 집에 와서 계속 생각해 보니 남편과 둘이 사는 즐거움도 너무 좋지만 아이를 갖기로 마음먹은 이상 해볼 때까지 해봐야 덜 후회하는 나의 모습이 떠올라 역시나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시험관도 해야겠다'라는 결론이 나오고 나니 현재 인공수정 2회차는 마치 예행연습처럼 한결 가볍게 느껴지는 거 같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5월 6월도 또 금방 올 거고 올해 아이가 생긴다면 내년 양띠 맘이 될 수도 있겠네

나도 양띠니까 오히려 좋은 걸?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네이버에 궁금해서 양띠 성격을 검색해 보니

 

성격: 대체로 낭만적이고 인정이 많으며, 부드러운 인상과 온화한 말투로 주변을 안정시키는 편. 겁이 많고 비관론에 빠지기 쉬우며, 결정을 내리기보다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스스로 주저앉지 말고 자기주장과 전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양띠와의 궁합 : 닭띠는 직설적인 성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점도 함께 제시됩니다

재미로 보는 거지만 좀 맞기는 한거 같다..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인공수정 1회차의 기록은 이걸로 끝. 다음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참 기대되면서도 긴장되는 이런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은 거 같지만 좋은 소식이 있기를! 파이팅!!!

 


 
26.4.3 벚꽃이 정말 예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