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해태입니다 오늘은 인공수정 1회차를 진행하면서 그동안의 일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병원을 방문한 2월 10일부터 인공수정을 진행하기로담당 선생님과 의논 후,바로 집에 와서 e보건소에 접속하여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신청부터 진행했는데요
생리일 시작 전에만 신청해도 가능한 거였지만저는 성격도 급하고 까먹을 수도 있으니 바로 신청했는데요 승인이 바로 다음날 되더라고요!
그렇게 신청하고 인공수정 준비부터는 생리 시작 2-3일차에 병원을 방문하고서부터 본격적으로시작이 되었는데요


생리 2일차가 저는 3월 2일이 대체공휴일이다 보니 3월 3일 방문 후, (이날 지원결정서 출력하셔서
같이 가져가시면 좋아요!) 바로 그날 병원에서 과배란 유도 주사제인 폴리 드롭을 맞기도 하고 격일로 직접 배 주사할 2개의 약,먹는 약도 처방받아서 왔는데요 주사용량은 75ml로 처방받았습니다
제가 주사 진짜 무서워하거든요..ㅠㅠ
엄청 쫄보라서... 병원에서 맞을 때도 너무 무서웠는데 선생님께서 잘 놔주신 건지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요
그러고 격일이 되어 이젠 제가 직접 배주사를 놔야 하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냉장 보관하던 주사기 꺼내놓고도 심호흡만 계속하고 소독을 몇 번을 더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제가 배에 지방이 많아서 그런 건지 첫날 병원에서 맞은 것처럼 안 아프더라고요?! 주사가 얇아서 통증이 거의 없을 거라더니 너무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또 격일로 배주사를 놔야 하는데앞에 2번 다 아프지 않았지만 역시나 주사는 무섭더라고요..첫날보다는 좀 덜 유난 떨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던 주사를 꺼내고 금방 놨더니 이날은 조금 따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더니 약물이 차가운 상태에서 맞으면 그럴 수 있다고 실온에 10-20분 내외로 뒀다가 맞으라고 하더라고요 .. 첫날은 무서워서 유난 떠느라 시간이 지체되니 그동안 찬기가 없어져서 주사가 괜찮았나 봐요..


그래도 먹는 약도 잊지 않고 자기 전에 꼭 먹고 잤습니다! 먹는 약은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어서 자기 전에 먹는 게 좋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일주일간 격일로 배주사와 먹는 약도 다 먹고 난포가 잘 생성되고 있는지 병원에 한 번 더 방문해서 초음파를 봤고요 저는 오른쪽에 난포 2개가 잘 자라고 있어서 그 주 주말에 인공수정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난포를 키우는 동안 제 몸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입술에 수포도 나고 목감기 기운도 있는데 또 소화력은 왜 이리 빠른지 금방 배고프고, 다 먹고 나면 또 너무 졸리고 그냥 병든 닭처럼 생활했어요.. 찾아보니 난포가 자라면서 에너지 소비가 커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배주사도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난포 터지는 주사가 남아있더라고요 ....... ㅠㅠ
이 주사는 정확히 알려주신 시간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나름 철저하게 배주사하기 10분 전에 미리 실온에 꺼내놓고 진행했더니
다행히 안 아팠어요..!! (그래도 주사는 무서워요ㅠㅠ)



그렇게 기다리던 시술 당일 오전 일찍 병원을 방문했는데요 시술 당일은 병원 방문 후 바로 원무과에서 수납 먼저 진행하고
(시술비지원으로 제 것과 남편 것 다 10%씩만 계산되었어요) 오른쪽 끝에 계신 남자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접수하고 나니 남편은 금방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먼저 채취 후 시술에 적합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 있어야 해서 저와 2시간의 텀이 있다 보니 채취 진행 후 건물 내 1층에 있는 사계애김밥가서 아침도 먹고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가 제 시술 시간 맞춰서 미리 병원 올라와서 대기하는데도 한참 대기했어요 ㅠㅠㅠ
남자 선생님이 불러서 시술실 안에 들어가서 모자 쓰고 치마로 갈아입었는데도 대기가 한참 걸리더라고요...
주말에 일찍 방문하셔도 정말 시간 넉넉히 생각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핸드폰 배터리도 충분하게!)


그래도 오랜 대기 끝에 시술이 진행됐을 때는 정말 금방 끝나더라고요...? 담당 선생님께서 진행 전 난포 상태도 다시 한번 초음파 체크 후. 채취된 정자들의 상태와 진행이 잘 되었는지, 당일 숙제도 하라고 말씀해 주시고
시술 진행 후 저를 담당해 주셨던 간호사 선생님이 시술 후 설명을 더 해주시면서 대기하던 침대에서 10-15분 정도 누워있다가 나가면 된다고 하셔서 핸드폰 시계 보면서 10분만 있다가 바로 나가야지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시술 후 5분 되자마자 어떤 선생님이 바로 제 이름 부르면서 시술 끝났다고 나가도 된다 하시더라고요... (ᅮ_ᅮ
조금 서운했지만 주말이라 사용할 수 있는 배드가 부족한 건가 싶어서 그냥 시술실 나와서 병원 의자에 좀 더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시술 후 질정제 처방받아왔는데 비급여라... 15일 치 약이 10만 원이더라고요 ㅠㅠㅠㅜㅜ
약도 12시간 간격으로 넣어야 해서 시간 잘 맞춰야겠더라고요..
이렇게 인공수정 시술이 끝나고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시술 후 당일부터 샤워는 가능하지만
목욕은 자제하고, 운동도 가벼운 산책 20분 정도만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2주 뒤 피검사만 하면 되는데 꼭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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